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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Honda Accord 2.4 혼다 어코드 2.4 2년 32,000km 주행기

2016년 4월에 Honda Accord 2.4를 구입했었다. 그전 까지 타던 차는 GM 대우... 정확히 대우 라세티 lux 1.6일 것이다. 기억이 맞다면 ..GM으로 넘어가는 시기여서 대우마크대신 황금색 쉐보레 마크를 따로 달았다. 그런대로 만족을 했었다. 애들도 어렸고 짐도 많이 실고 다니지도 않아서 불만은 없었다. 타고 다니다가 후방카메라를 달고 네비게이션을 따로 설치를 햇떠니 후진기어를 넣을때 후방카메라의 화면이 나왔어야 하는데 가끔 나오다 안나오다 했다. 차량 블랙박스도 달아야 했는데 집사람은 자꾸 필요없다고 했다. 내 주위에서 BMW 7씨리즈랑 접촉사고가 나서 고생한 사람을 알고 있었다. 불안하기도 했었다. 애가 둘인데 이 둘이 커가니 차가 작아지기 시작했다. 복합적인 필요조건이 생겨났다. 거기다 집사람 운전은 나보다 무섭게 한다. 사고라도 나면 차가 큰것이 조금이라도 안전할 것이라 생각을 해서 바꿔야 겠다고 다짐을 하고 시승을 하러 다녔다. 국산차만 타야 된다는 생각이 깨진계기가  2009년 초에 중국에서 닛산 테나 Nissan Teana를 잠깐 탓었다. (우리나라 SM7)가속력 너무좋았고 크루즈 컨트롤에 중국이 고속도로가 길었는데 장거리를 타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타이어는 브리짓 스톤을 꼈었는데 1년을 타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 일제차가 선입견이 있어서 그렇지 좋은 차라는 것을 그때 알았다. 전에 푸조2008을 포스팅 할때도 그랬지만 난 어려운말 모른다. 자동차 전문가도 아니어서 그냥 내가 느끼는 데로 쓰기로 한다. 그리고 혼다 어코드를 2년 탓으면 이런 포스팅 해도 되는 경우가 아닌가?

 

 일단 글이 재미있어야 하므로 중국에서 있었던 재미있던 이야기를 하나 쓰겠다. 닛산을 타고 거래처 사람(한국사람)을 태우고 집으로 데려다 주고 있었다. 구체적인 회사와 이름을 거론하면 아마 그사람은 사회생활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이 된다. 중국의 북방은 건조해서 길거리 옆에 목화를 많이 심어서 재배를 한다. 때는 가을이었다. 난 많이 보았떤 풍경이어서 이질감이 없었는데 옆에 타있던 사람은 그게 신기했나보다. 희끄므레 해서 자세히 보아야 했다. 길가에 심어져 있는 것이 뭐냐고 나에게 물어봤다. 나는 '목화 입니다. 목화는 건조한 기후에도 잘자라서 많이 심어져 있나 봅니다.'라고 대답을 했던니 바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중국이 비단이 유명한 거잖아.!' 옆에 있는 사람은 거래처 사람이다. 존중해줘야 하는데 도저히 그 상황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차를 바꾸기 위해 여러군데를 시승하러 다녔다. 시운전을 못한다면 운전석이라도 앉아보기로 했다. 집사람에게 일제차를 이야기 했고 집사람도 거부감이 없었다. 처음 쉐보레 매장으로 갔다. 임팔라를 타봤다. 운전석이 낮아서 본닛부분이 높아 보였고 시야각도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안들었던 것은 문짝 두께였다. 문짝이 너무 두꺼웠다. (차가 무거울것이라고 생각이 됐다)

쉐보레를 탔었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를 타고 싶었다. 두번째는 현대로 갔다. 그랜저를 타봤다. 그랜저는 여기저기서 많이 타봤기 때문에 슬적 앉았다가 일어났다. 우리집 퍼스트 카이지만 집사람이 많이 타기 때문에 집사람 체형에 맞춰야 했다. 집에 돌아와서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다가 애들과 같이 혼다 매장을 찾아가기로 했다. 시운전을 했다. 뒷좌석에 앉아있던 애들은 발까지 꼬고 앉아 있었다. 라세티 탔을때는 어림도 없을 일이었다.  집사람은 가속력에 놀랬다. 그리고 변속 충격이 없다는 것도 놀랠만한 일이었다. 시승을 해보고 집으로 다시 왔다.

 

집사람한테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해줬다.

혼다는 F1 그랑프리에 직접참여 했었다. 4시간 레이스동안 엔진은 최대출력을 내고 부서져도 상관이 없는 것이다. 거기에 최대속도를 350Km/h로 낮춰 놨어도 변속기의 성능도 최대로 하여 급가속을 해야하는 경주다.  자동차 전문가들중에는 이세상에 두가지 종류의 차가 있다고 한다. F1에 참여하는 자동차와 그렇지 않은 자동차... 최근에는 혼다가 영국 맥라렌에게 엔진을 납품하고 자신을 F1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한 이틀 다른 브랜드 차량을 시승하겠다는 이야기를 안했다. 그러다가 혼다를 계약하러 가자고 하더라.. 현금 구매했으므로 금융보조나 그런건 모른다.

신청을 한다음 한달이 지나서 차가 왔다. 일본에서 어셈블리 BY JAPAN은 우리나라로 오지 못한다. 가격이 맞지 않는다고한다. 한미FTA의 영향으로 어셈블리 BY USA로 차를 가져왔다. 일본차를 그냥 가져오면 우리나라에서 엄청 불편할 거다. 핸들이 오른쪽에 있으므로 ㅋㅋㅋㅋㅋ ... (농담이다 일본도 수출차 어셈블리를 할껏이다)

큰 특징중에 하나가 무단변속기라고 사람들이 그러는데 난 그런거 잘 모르고 타고 다녔다. 내가 아는건 가속력이 장난아니라는 것이다(미국에서 범죄용으로 도난당하는차 1위가 혼다 어코드)그 다음에 변속 충격이 없다. 기어변속할때 덜컹... 거려야 차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 하지만 덜컹... 뭐 그런거 없다.. 왠만한 고개 그냥 올라간다. 고속도로 진입에서 애매할때 급가속해서 끼어들어야 하는데 이런거 그냥 된다. 다른 장점은 차 안에서 소음이 적다. 차안에서 음악듣는거 좋아하는데 혼다 안에서 이하이 Dream를 들어보면 가슴이 쩌릿쩌릿하다.. 발라드를 필 충만하게 들어도 좋다.

 

지금까지 잔 수리를 한것을 이야기 하면 .... 나중에 안것인데 어셈블리 by USA는 히스패닉과 흑인이 작업을 하기에 완성도가 좀 떨어진단다...자동차 전문가가 이야기 해준것인데(이 사람도 주관적일 것이다)자기가 생각하는 최고의 어셈블리 완성도는 일본이고 그 다음 독일... 그리고 유럽 순이란다.. 유럽이 미국에 앞선다는 것은 동의 한다 내차 푸조(어셈블리 BY 프랑스)는 조립의 문제로 일어나는 수리는 아직까지 한번도 없었다.

 

잔수리는 에어컨 깨스가 샛었다. 앞에 라지에이터와 연결되는 금속관이 범퍼 고정부분과 다아서 금속관에 금이갔었다... 쉽게 수리를 했다.

 

그 다음 백미러가 접어지지 않거나 접어졌었다 해도 펴지지 않는 현상이 있었다. 부속교체로 이런 현상이 없어졌다(나중에 이 부분 때문에 리콜하더라)

 

잔고장 말고 다른 문제점은 시동을 끄면 백미러가 자동으로 접혀지지 않는다. 시동을 끈상테로 백미러를 접을라고 해도 접혀지지 않는다. 깜빡 잊고 백미러를 안접었다면 시동을 켜고 백미러를 접어야 한다.(이부분 지금은 해결됐는지 모르겠다)

 

차 실내도 느낌이 그런지 몰라도 체감 되는 것이 현대 그랜저보다 넓은것 같다.

(사진을 보시면 32,000KM 탓다는 것을 확인 하실수 있으리라)

 

시내주행에서 연비도 리터당 12KM 정도 나오는 듯 하다.계기판으로(계기판을 100% 믿지는 않는다) 기름 주유하는 타이밍이 짧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2년, 32,000KM 주행한 내 소감은 ?

성능에 대해서 불만족스러운 것은 없다. 연비도 그만 하면 좋다. 실내공간도 넓다. 따라서 혼다 어코드는 만족스러운 차다. 혹시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구매하서도 좋다. 후회는 안하실 것이다. 일본차량을 타보신분은 아시리라... 우리나라 정서가 일본을 싫어해서 문제지 일본차는 국산차와 많은 차이가 있다고...

 

그렇다고 내가 애국자가 아니라고 보시지 마시라.... 국산이라고 품질이 않좋아도 참으면서 사용하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본다.. 좋은것은 좋다고 하고 이용도 해야 국산도 정신차리고 세계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난 독립운동가의 직계후손이다.. 독립운동을 한 분에 대해서는 언젠가 포스팅 할 날이 있으리라...

 

다음은 집짓기 후속으로 포스팅 하기로 한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