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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남자가 일생에 한번 해볼만 한 것 집짓기 #10

오늘 종합검진을 받고 내시경을 했다. 내시경을 한지 3년정도 되어가는 것 같아서 명절전에 예약해놓았던 위,장내시경을 했다. 어젯밤에 고생을 했다. 장 청소는 하는 약은 특유의 향이 있어서 차게해서 마시지 않으면 견디기가 힘들다... 그냥 터프하게 내시경 했냐고? ㅋㅋㅋ 무슨말씀을 그렇게 하시는 쥐요... 당연히 남자답게 수면 내시경을 했죠... 난 남자니까.. 요즘은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 되는것 같다. 애 엄마는 일하느라 3층 조카하고 아들래미하고 둘을 데리고 갔다. 이 녀석들 나 진료받는 동안 하나도 한것이 없다. 그냥 스마트 폰 보면서 기다리기만 했다. 그 노고로 오늘 내가 피자 쐇다. 다음에 만약 오늘 같은 일이 있다면 아빠와 고모부를 열씸히 봐줘야 한다고 일렀다. 나름대로 기다리느라 힘들었단다.

 

 며칠 글을 올리지 않았다. 연휴였고 나도 바빳고... 까페공사에 올인하는 것도 있었고 ...그 사이 증축공사 허가가 났다. 일찍 났어도 날이 풀릴때 까지 기다렸을 것이다. 여전히 주차장 바닥은 3월 중순으로 생각하고 있다. 바닥두께가 얇아서 상온의 양생기간이 많이 있어야 했다. 날이 풀리니 주차장을 제외한 습식 공사(시멘트를 물로 비벼서 해야하는 공사)를 할 수 있어서 마감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오늘은 필로티 구조의 필수... 주차장 천정마감과 건축 연면적에서 빠지는 다락에 대해서 다뤄 볼라고 한다.. 겨울에 고생했다.. 세면대 트랩이 자꾸 얼어서 밤세워서 물도 틀어놔 봤고 사람불러서 트랩안에 언것을 녹이기도 했다. 2층의 배관이 노출되는 곳이 주차장천정이고 천정을 마감하는 것을 SMC라고 부르는데 무슨 약자 인지는 모르겠다. 난 그냥 성형 프라스틱을 사각형 패턴으로 제작해서 천정을 막는 그런것으로 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워서 필로티 구조의 SMC 마감을 한 건물이라고 하면 하수도가 언다. 이런건물 사시는 분들은 많은 고생을 했으리라 생각이 된다. SMC는 단열이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   얼어서 사고간 사고 그중에 하나 ..... 제천 사우나 화재사고...

ㅜㅜ 정말안타까운 사고였다. 뉴스에서 나온이야기 중에 이것이 화재원인이라고 규정되었는지 확인은 못해봤으나 이 SMC 내부의 하수관을 얼지 않게 하기 위해 열선을 배관에 감았은데 발화가 거기서 되었을 수도 있다는 설이 있다. 내가 건물관리를 겨울동안 해봤더니 날이 추워지면 밤세 신경이쓰이고 걱정이 된다. 세대에서 사는 사람이 하수도가 얼면 일일이 내가 해결해야하기 때문에 나와 같은 입장의 사람들은 하수 관에 열선을 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번 쯤했을 것이다. 제천은 게다가 사우나 시설이었다. 하수가 얼었으면 매출이 나지 못한다.장사를 못한다 .... 열선을 감을 것이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전기 부하에 맞게 하지......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SMC가 없으면 저렇게 배관이 모두 드러난다. SMC가 단열에 약하니 날이 추워지면 당연히 얼지... 역시나 이 SMC는 패턴대로 시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시공하기전에 공사담당자에게 샘플과 샘플패턴을 확인하고 시공해야 한다. SMC를 마감하고 거기에 붙여야 하는것이 일단 CCTV 카메라와 주차장 등이다.

CCTV 카메라는 SMC로 마강하고 그위에 그냥 붙이면 된다.SMC가 생각보다 단단하고 튼튼하다. 카메라 무게가 있겠지만 그정도는 SMC가 버틴다. 주차장의 센서등도 당연히  SMC에 붙여서 시공한다.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이 SMC의 하중 버티는 힘이 아니라 센서등이다. 이 센서등은 감도를 조정할 수 있는 것도 있고 감도를 조정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나이트모드,데이모드 두가지다) 그리고 센서등은 바람에 영향을 받고 눈보라에도 영향을 받는다. 바람많이 부는날 센서등이 자꾸 켜진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마시라.... 원래 그런다. 주차장에서 초록불...초음파 센서라고도 부르는데 그 센서도 바람에 반응을 한다. 염두하시기 바란다.

 

 이제 다락을 이야기 하겠다. 다락은 건축연면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건설단가에서 평당 얼마~? 이렇게 이야기할때 그 평당에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건축비는 든다.당연한 것이지만 ..평지붕을 다락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경사지붕이 다락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우리집도 그렇다 우리집이 경사지붕이다~~

 

경사지붕에서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게되는 것이 가중 평균치가 1.8 이하가 되어야 하는데 - 인터넷에 손품팔아보면 잘나오고 그것도 힘들다 생각하시면 감리나 건축회사가 알려주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란다

전체체적/바닥면적 <= 1.8 이렇게 된다.   다락의 출입구는 방이 된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높이와 관련있다고 생각하시라. 다락은 원래 꾸부정하게 돌아다니는 곳이다.

 

우리집도 계산을 열씸히 하고 적극적으로 다락면적을 확보했다. 다만 다락이 연면적에 포함되지 않터라도 일조권과는 관계가 된다. 건축물 전체 높이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콘크리트 내부에 보일러 배관을 넣어서 바닥난방을 하지 못한다. 전기판넬로 난방을 하거나 창고로 쓴다면 난방을 하지 않아도 되고 건식 보일러라는 것도 있으니 이것저것 알아보시기 바란다.   오늘 다락 바닥에 장판을 깔았다.장판을 깔고 집 한구석에 쌓아놨던 물건들을 다락으로 올렸다. 집이 넓어졌다. ㅜㅜ다락은 크게 공간에 세칸이 있고 하나는 아들래미 방....중간은 애들 놀이방..(거실과 연결된 계단이 있는 방이다) 나머지 하나는 빨래 건조실이다.. 볕이 참 좋아서 빨래가 잘 마를것 같다.

여기가 아들방~! (아마 두살 많은 조카녀석하고 같이 살것 같다) 오늘 에어컨을 하려 시공업자가 잠깐 왔다 갔는데 지붕이 경사지다 보니 에어컨 배관하기가 좋지 않았다. 그리고 난 뭐든 배관이 노출되는 것을 좋아 하지 않는다. 시공업자가 먼저 천정매립형으로 하자고 권유를 한다.(시공비가 비싼데... 할까?) 천정형이 맞을 것 같기도 하다..

지금 계속 갈등중이다... =에어컨을 안할수도 있다.저녁에 사진을 찍었는데 볕이 참 좋다...

여기에 TV하고 인터넷 시설과 오디오 시설을 잘해줄 생각이다. 애들이 처남내와 모여 있으니 3층에가서 문제지 풀고 공부한다.. 그냥 좋다ㅎㅎ(난 애들한테 공부해라! 이야기한적없다-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여기서 잘 놀면 애들이 자기가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빨리 깨달을것 같았다.

사진의 저 문으로 들어가면 아들 방이고 이렇게 빨래가 잘 마를것 같은 창문이 있는곳은 애들 놀이공간이다(계단있는 방)오늘 저 탁자를 조립해서 가운데에 놨다. 며칠있다 딸애가 친구들 데리고 와서 파자마 파티를 한다고 했다. 

다락이 저 붉은색 원안인데 다른 다락방에 비해 면적이 넓다. 대지 면적이 좀 아쉬워서 다락면적을 잡을 수 있는 만큼 다 잡았다. 사진에 나와있는 차는 역시 내 애마 푸조2008...   오늘은 여기 까지 포스팅하고 .

 

 #me too 운동과 #with you 운동이 활발한다. 난 다 찬성한다. 딸키우는 부모로써.. 그리고 기사가 나올때 마다 섬짓 섬짓 하는게 나도 모르게 옛날에 성희롱한것이 있었나? 하고 되돌아 보게 된다. 확실한건 사회생활하면서는 없었다. 대학때? 그때 동기들과 선후배들에게 함부러 이야기 한 것이 있었을 것 같다. 반성한다... 내가 이 정도면 괜찮은 수위의 농담이라고 생각했어도 상대방은 불쾌했을수 있다. 반성...반성한다....

 

다음에 또 포스팅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