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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남자가 일생에 한번 해볼만 한 것 집짓기 #12_까페오픈 또는 짓기

작년 9월에 까페 터파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지금은 해넘겨 3월 중순이다... 서두르지 않고 하나씩 해결해 간다고 햇으나~~~ 결과는 이렇게 지루하게 늦여지고 있다....늦여지는 첫번째 이유는 1차 준공하고 증축하는 문제에서다... 준공하고 증축신고하고 다시 준공하고... 뭐 하나 쉬운것은 없으나 건물세를 내서 까페 하는 사람은 특히나 오픈날짜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하겠다.... 영업매출이 계속 늦여지는 것은 금융비용의 증가를 이야기 하기...때문에 ㅋㅋㅋㅋ 계획적으로 하시고 공사업자에게 날짜를 박아 놓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사진찍은 날은 저기 까페 주방하고 계산대하고 늘락거리는 문을 달은 날인데.. 보시다 시피 슬라이딩 도어다.. 구제 나무를 구해다가 가구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단건데 문제는 진짜 무겁다.. 성인 혼자 낑낑대며 간신히 들 수 있는 무게이니 .... 그래서 움직이게 되면 모멘트(에너지)가 장난아니어서 위에 있는 프레임이 쉽게 헐거워질 것 같았다.. 일단 헐거워 지면 문을 사용하기 힘들게 될것 같았다. 가구사장님은 위에 천천히 닫히게 하는 스프링이 필요없다고 달지 않고 가셨다. 그래서 처남이랑 나랑 달았다.. 스프링은 꼭 있어야 한다.. 천천히 문을 움직이면 저절로 스르륵하고 닫혔다.. 당연하게도

양 옆에 약깐 튀어나온것이 확인되시는가? ㅋㅋㅋ

 

이날 다른것을 하나 했는데 출입문 잠금장치를 달았다.. 처남댁이 문에 디지털도어락을 다는 것을 싫어해서 비밀번호와 카드키(교통카드도 가능)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리더기와 퇴실버튼을 달았다... (아쉽게 사진찍어 놓은게 없네).. 사진은 나중에 올리기로 하겠다... 문제는 잠금장치인데 밀어서도 열리고 당겨서도 열리는 문을 스윙도어라고 한다.. 스윙도어에는 두가지 잠금장치가 들어가는데 일렉트릭 스트라이커와 데드볼트(DEAD BOLT)를 사용한다. 일렉트릭 스트라이커는 패닉바를 사용하는 비상도어에서 많이 사용하고 이렇게 생겼다..

문옆에 달린다.. 그리고 DEAD BOLT 데드볼트는 문위에 달리게 된다.. 위에서 조그만 실린더가 잠길때 나와서 딸깍 소리가 나면서 내려온다...

잠금장치 결선은 일반 남자가 집중하면 결선을 할 수 있다.그리어렵지 않은데 한가지 중요한것은 NO 와 NC 라는 단자가 있는데 NO는 NOMAL OPEN 이라는 뜻이다. 전기가 끊어졌을때 열린다는 뜻이고.... 그럼 NC는? 그렇다 NOMAL CLOSE라는 뜻으로 전기가 끊어졌을때 닫힌다는 뜻이다... 은행등에서 많이 사용하며 일반은 모두 NO를 쓴다. 화재가 났을때 화재로 인해서 전기선이 합선되어 정전이 되는데 그때 열리라고 (재물보다는 생명이 중요하기에)NO를 쓴다... 문틀이 메탈이어야 하고 데드볼트의 타공은 전문가가 해야하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부탁을 해야 한다. 문틀에 삑사리를 내면 보기싫어진다.잠금장치와 리더기에는 신호선을 포설을 해야 하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UTP를 사용하면 된다. AWG라는 선으로 꼭해야 한다고 우기는 사람도 있는데 그럴필요없다.. 많이 사용하는 선을 쓰면 나중에 바꾸기도 좋다..   설치에 성공~~~~

 

 매대에 POS기가 어디에 설치 될 지 몰라서 선을 두곳으로 뽑았다.. 왼쪽과 오른쪽 두곳 모두.... 아직도 매대 어느쪽에 설치될지 모른다.. 오너가 결정을 아직까지 하지 않았다. 문제는 진열대 인데 진열대 온도조절기가 왼쪽에 있어서 왼쪽이 싱크대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지 않은 형태다.. (변수였다) 커피머쉰과 믹서도 갔다가 놨고 매대 앞도 붙였다...

사진 오른쪽 하단에 분리된 탁자가 보이는가?

저건 우리집이 두번째 이사갈때 전주한옥마을 골동품점에서 산거다. 중국 농가에서쓰던 대문을 뜯어다가 밑에 공장에서 사용하던 선반을 달아서 식탁으로 쓰던거다..

사진으로 보여 드리면... 이렇게 생긴건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가구이어서 까페에다가 논다고 하니  ㅜㅜ 슬프다.. 머든 내 의견은 없는 상태다... 화난다

난 안식구에게 지금이라도 까페을 오픈해서 운영하라고 했는데... 집사람은 안뜰까지 다 꾸미고 오픈하겠다고 한다. .뭐 우리가게이니 세도 안나가고 뭐 난 불만없다..

얻그제 담장을 세웠다.. 난 일제강점기 시기에 세워 놓은 담장이 조금 남아있어서 그것을 가져다가 쓰자고 했다.(운반비가 장난 아니었다)

쌀 저장창고와 문이 조금 남아 있는 그러한 아우라가 장난아니었다.. 난 아직도 그 문이 탐난다.. 내가 까페한다면 무조건 저 벽 가져와서 쓰겠다..

벽이 저렇게 운치있다면 좋겠지만 붉은벽돌로 담장을 쌓았다.. 머 앞에 식당이 보이는 것보다는 좋으니 괜찮기도 하다.. 완존히 다르지 아니한가? 세월은 무엇으로도 흉내낼수 없는 것이다.

하나하나씩 재모습을 찾아가는데 어제 오후에 빛이 잘 들어오는 곳을 발견하고 DSLR로 잘 찍고 싶었으나 없어서 폰으로 찍었다 ... 사진찍는 명소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DSLR로 제대로 찍으면 무지하게 괜찮을 것 같다.. 사촌처재오면 꼬셔서 인생샷 하나 남겨줘야 겟다..

 

왼쪽문은 창고와 온수기 그리고 통신CCTV와 냉장고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앞은 화장실 인데 오후 2시정도에 빛이 무지하게 잘 들어오는 것을 발견햇다...

집사람이랑 나는 사진 동호회에서 만났다. 집사람은 독일산 콘탁스를 사용햇고 나는 CANON유져 였다.. .. 뭐 이런 저런이야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서로 하는일에 도움이 되는 일이 많다. 집사람이 '마이위시 플라워 케잌' 이라는 책을 냈었는데 내가 과정샷을 많이 찍어 도와 준적도 있다. 얼마전 책은 대만에서도 나왔다고 한다. 상품사진을 찍으면 내가 봐주기도 하고 사진찍기에 도움이 되도록 이것저것 업그래이드 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장비바꿀때 중고로 내가 팔아주고 대신사주기도 한다.그런다고 나한테 떨어지는 것은 ? 없다.. 책을 낼때 신기하게 매이저 신문사에서 먼저 연락이 왔었는데 신문에 광고 실어달라고 하지 않고 그냥 스폰해주더라.. 인지세는 많지 않았다. 옛날에는 신문사에서 책내면 광고하나 내 달라고 했었는데.. 책 내는 담당자한테 집사람이 내가 한이야기를 했더니 지금이 뭐 쌍팔년도냐고 말했다 한다.

지금까지 3쇄 중이고 혹시 모르지 더 찍을 지..

사진관련이야기는 이것도 나중에 더 하기로 하자... 내 경우는 사진을 열씸히 찍었더니 장가도 가게 된 케이스다...

까페 계단은 우리집 계단과 같은 멀바우소재로 바닥을 햇따. 그리고 계단에서 사고가 나면 손님과 분쟁이 생길지 몰라 CCTV 카메라를 단독으로 달았다. 상가 하실분은 기억해 두시기 바란다. 내부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손님이 다치게 되면 분쟁의 소지가 있는데 과실이 업주에게 없다는 것을 증빙해야 한다... 그래서 CCTV 카메라가 계단에 있는것이 좋다.. 장난하다 넘어졌는지... 관리를 잘 못해서 넘어지는 건지...

 

여기 계단도 빛이 잘 들어온다.. 색배합은 우리집과 비슷하고 언뜻 커피향이 베어 나올것 같은 분위기다.

까페등이 아직 다오지 않아서 달지 못했다. 여기의 특징은 CISCO AP ㅋㅋㅋ

오로지 디자인이 이뻐서 산 것이다... 저기 위에 세로창도 참 이쁘다.. 오른쪽유리문으로 들어가면 집사람 공방이다..저기 내 보스 스피커가 닭과 함께있다....ㅜㅜ

 

 주저리 주저리 여기까지 오늘은 쓰고 ...어제 아침에 빛이 너무좋아서 집사람이 딸애가 소파에 앉아있을때 한컷을 찍을려고 했더니 딸은 죽자고 피하고 얼굴가리고 그러더라.. 너무 웃겼었다.. 좀 찍게 해주지...

 

 어쩼거나 집에 인테리어는 잘한것 같다..흰색과 오크나 나무색은 서로 충돌하지 않고 은은하게 받쳐주는것 같다.  다락에서는 아들래미가 이틀 혼자 자다가 어제부터 무섭다고 엄마옆에서 잔다. 난 거실로 쫏겨나서 거실에서 잔다(비염으로 코를 심하게 곤다)

어제 집사람 드라이기 선반도 달아줬고 창고 선반도 5개나 달았다...

다음에는 사진이야기로 포스팅하기로 하겠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