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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누구나 한번 쯤 카페를 운영하고 싶어한다 #0 또 다른 카페짓기

오늘 노벨 평화상 발표를 한다고 한다. 남북의 평화를 위해서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공동수상하길 바란다. 개인적인 견해는

작년에 김정은은 핵미사일로 미국에 대해 도발적인 언어로 자극을 한 사실이 있어서 문재인대통령의 단독수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통일의 초석을 만든 김대중 대통령~! 몇년전에 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에 간적이 있다. 아이들과 같이.... 가슴이 먹먹 했다. 살아계실때는 몰랐다... DJ가 한 일이 얼마나 큰일인지.... MB와 박근혜를 겪으면서 DJ가 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해 했는가 알게 됐다.

 

 그리고 .....한걸음씩 묵묵히 자기가 할 일을 알고 걸어가는 문재인 대통령... 노벨 평화상을 받기를 바란다. 한반도 국익을 위해서는 트럼프 단독수상을 하게 하고 우리는 평화를 얻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트럼프는 전 대통령인 오바마에게 많은 자격지심이 있는 것 같다.

 

 

사진 설명: 전남 함평근처에 카페 다화랑

 

 

 각설하고 카페4월이 다행이 운영이 잘 되고 있다. 매출이 많지가 않다면 금융권에 문제가 있었을 것 같다.. 많은 부담은 아니겠지만...

난 누이가 3명이고 내가 막내다.. 30대 초반에 사진을 한 참 찍을때 부산에서 활동하던 지방간 이라는 형은 나에게 ' 넌 누이가 많아서 결혼하기가 힘들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누이만 많았지 여자들의 세계를 알지 못했기에 그때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이야기를 알것 같다. 내 결혼이 좀 늦였다. 항상 집사람에게 고맙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내 주위의 후배중에 결혼하지 않은 후배가 꽤 있다. 장난삼아 집사람도 자기한테 고맙게 생각하라고 한다...

 

 둘째누나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 전에 이사오기전에는 바로 길하나 건너서 아파트에 살았었다. 옆에 같이 있으니 우리집 사정을 다 알게 되었다. 카페가 잘되는 것을 보고 뭔가 느낀것 같았다. 거기에 매형이 군산GM과 현대중공업 조선소의 폐쇄로 인한 나비효과와 회사안에 주류와 비주류사이의 갈등으로 퇴직하게 되었다. 나이는 정년과 거의 같았다. 누이네가 여유 돈이 생기니 누이도 10년안에 퇴직하기에 카페로 눈이 돌아가기 시작을 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 카페운영을 생각하고 계시거나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카페4월과 진척인 공원이 개발이 된다고 발표가 되었기에 카페4월과 가까운 공원근처의 대지를 보러 다니기 시작을 했다. 집사람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니 문제 않된다는 입장이었다(지금은 그렇지 않다...ㅜㅜ 카페4월도 매출변화가 있을 것이다) 괜찮다는 이야기는 카페4월은 수제제품이 많아서 맛이 깊어 고정매출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누이가 하는 카페는 그저 그런 브런치와 커피 뿐이니 처음에 매출 변화가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을 했다.

 

 평생 집한번 짓는게 희망인 분들이 많은데... 이건 뭐 ... 건물에 .... 카페1에 다시 카페2까지 관여해서 짓게되었다..  그간 건축법이 강화되서 건축연면적 60평이상이면 종합건설면허가 있는 업체가 건축을 해야 한다. 2018년 7월 부터인가 시작되었다. 구입한 땅은 대지 377평이었고 누이는 거기에 집과 카페를 같이 짓고 싶었으나 자금의 문제로 집은 그냥 아파트에서 우선 살기로 했다. 영업이 잘되면 집을 짓을 계획이다. 카페의 컨셉은 저 위에 있는 카페와 같은 부분 온실을 15평정도 계획하고 있다. 공원옆에 유리온실이 있는 카페라고 하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다. 우리는 카페 벤치마킹을 다녔다. 대지는 구입했으니 설계의뢰를 설계사에게 설계조건을 주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설계조건은 이랬다.

1. 2층짜리이며 루프탑이 있고 총 면적이 60평을 넘지 말것

2. 1층에 공원쪽으로 유리온실이 15평 정도 있어야 할것

   유리온실을 지을때는 건축허가 받을때 심의를 하게 되며 건축면적에 포함이 된다.. 일반건축물이라고 보시면 되겠다.

   만약 썬룸이나 유리온실을 증축하신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있다. 지붕과 벽이 있는 것은 유리든 콘크리트든 벽돌이든 증축이니

   법규 잘 따져보시면서 건축사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크게 두가지만 정하고 설계조감도가 나오면 구체화 세분화 하기로 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파머스 대디 라는 곳에 갔다. 눈에 띄였던 것은 개발제한 구역이라 그런지 화장실이 간이 화장실 이었다.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데 CCTV 배관의 고정을 살아있는 나무에다가 나사를 박아서 눈쌀을 찌프르게 했다. 외부에 CCTV 카메라가 한두대가 아닌데 한두달 이후에는 나무가 죽어가는 것이 보일 것 같았다.

온실은 그냥 카페가 아니고 뭐 농업시설로 인허가를 내었는지 유리가 페어가 아닌것 같았다.

유리온실의 문제는 여름에 냉방비가 장난아닐것 같았다. 뭐 영업이 잘 된다면 냉방비용이야 그리 큰 것이 아니지만 영업이 되지 않는 다면 많은 부담일 것 같았다. 그리고 겨울 난방비도 있겠네... 난방은 그래도 온실안에서 운영하는 전기장비도 있고 사람도 있고 해서 자체적인 열이 나겠지만 난방비용도 무시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거기에 햇볕또한 부담수러운지 가는 온실마다 온실 천정에 타프가 있었다. 카페 다화랑 또한 그랬다.

우리도 온실안에 타프는 필연적으로 설치를 해야 할 것 같다.

온실에서 사용하는 창문개폐기능과 온도조절기능은 자동으로 구현하는 곳이 좀 있었는데 전문 스마트온실이 아닌이상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상 많이 사용하지 않고 건축단가만 올리는 것으로 보였다.  온실의 바닥은 다 흙이 아니고 타일이나 대리석이었고 식물들은 변경을 편히 하기 위해서 큰 화분을 다 사용을 했다. 우리는 일반 흙에 식물을 식재할 생각을 했는데 큰 화분으로 하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생각이 되었다. 식물관리도 편할 것이고 디스플레이위치를 바꾸는 것도 용이 할 것으로 생각했다..

 몇번의 조감도 회의를 거쳐서 평면을 확정을 했다. 건축허가를 신청을 했다. 그래도 여러가지 구체적인 것들을 정해가면서 진행을 하고 있다.

 

 내가 관여하는 카페가 2개째가 된다. 내가 얻는 수익은? 없다... 그냥 무료로 누이네에 봉사하고 있다.. 내 건물을 짓고 내가 수익을 얻는 것이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4월도 내가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 집사람 소유로 내가 뭐 이래라 저래라 할 위치도 아니며 그냥 난 집청소 잘하고 매월 생활비 주고 원룸 쓰레기 분리를 하면서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다...

 

이러자 보면 수익이 나는 카페를 내가 소유하는 날도 있으리라...

 

다시 카페 오픈 하는 일을 세세히 써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