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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누구나 한번 쯤 카페를 운영하고 싶어한다 #10 2층 슬라브 콘크리틑 타설

내가 요즘 좀 먼 지방에서 일하고 있는 관계로 카페일하는 것이 시간적인 제약이 있었다.. 고민을 많이했다..통신배관을 하기 위해서는 철근 공종과 시퀀스를 맞춰서 진행을 해야 했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신경쓴다고 해도 시간 맞추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다가 일요일 오전에 전기사장님이 전기 배관을 하고 난 건축주인 매형 불러다가 오후에 CCTV와 스피커 배관을 하기로 했다..

전기통신 배관은 생각보다 많다.. 나중에 배관을 놓치게 되면 인테리어시기에 배관이 많이 노출이 되며 인테리어 목수들의 타카핀에 의해서 배관과 전기선,통신선이 상하는 경우도 많다..

 

글쓰면서 화요일이라 오늘밤 김제동을 보았는데 김정은 팬클럽? 이것을 모집한다고 하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남북 평화와 통일을 옹호하는 나지만.. 이건 좀 이상한 현상이다...

 

저 많은 선들이 건물 밖으로 나온다고 생각을 해보시라~!

2층 바닥에서 저렇게 밑으로 내려오는 배관들은 1층과 연결되는 배관 들이다.. 저 사이에는 PULL BOX라는 것을 두어서 배선에 효율을 줄수 있다... 이해를 돕기위해서 배관사진을 하나 더 올리도록 하겠다..

 

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공종별로 배관 색을 다르게 하는게 좋다.. 여기 카페는 검은색은 전기 노란색은 통신,빨간색은 소방,파란색은 CCTV와 스피커용으로 사용했다. 나중에 배관색으로 어떤 것인지 확인하기도 한다.

데크플레이트공법의 특징중에 하나는 저 슬라브 끝에 콘크리트 반죽을 가둘수 있는 벽을 테크플레이트 공종에서 한다.. 저 면은 또 떼어내지 않는다..일반슬라브는 형틀목수가 거푸집을 짠다.. 겨울이 다가와서 일반 콘트리트 슬라브 라멘(사각)건물이아니고 데크플레이트와 BEAM을 결정한건지... 하여가 겨울기온으로 내려가는 시기에 이렇게 밑을 철판이 버티고 있으니 ...오늘 슬라브 타설하고 이틀후에 영하2도가 잠깐 새벽에 된다고 해도 건물강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다음날 눈도 온다고 하니 내일은 부직포를 덮기로 했다..

요즘 신경쓰는 것은 외부 연못을 어떤 재질로 해야 하는지와 창문 크기.. 그리고 CCTV 댓수를 신경쓰고 있다.. 오늘 결정한 것은 CCTV 갯수가 도저히 8대로 맞춰지지 않는다.. 8대 사용하는 POE CCTV 카메라는 저장장치가 그리 비싸지 않으나 그 위에 용량은 16대 용이다.. 가격이 두배다.. 여기에 집까지 나중에 증축한다면 16대 정도가 들어갈 듯하나.. 초기 부담이 좀 들 것 같기도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여기는 공원옆이라 빛이 없고 누군가 헤코지 하기도 좋은 위치이니~!

 

작업자 들이 올라가 있는 위치는 루프탑자리..이고 앞에 휑~! 한 곳은 유리 온실자리이다.. 유리온실 자리배관을 신경을 많이 썻는데.. 잘 되겠지.... 나중에 집이 들어갈 자리가 지금 펌프카가 자리잡고 있는 자리다.. 저 정도 면적에 이층으로 올리면 누나네 3식구 살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15루베(입방미터)정도가 타설되었고.. 6루베가 레미콘 한차이니 2차 반이 들어갔다..

파란배관~~! 내꺼다 가운데 있는 것이 2층 스피커(내가 사랑하는 BOSE DS16S 검정색)가 달릴 자리이고 오른쪽의 파란배관은 2층 광경과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을 주시하기 위한 배관이다..

가운데 파란 배관은 루프탑을 보기위한 CCTV 배관이다..  이렇게 보니 이제 건물같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가운데 ㄷ 자 로 패인곳이 카페 입구고 카페입구를 미닫이 자동문으로 하기로 했다.

 

어느곳이나 처음 스피커나 CCTV 카메라를 배치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내가 배치한 PPT 자료를 공유하기로 한다.. 내가 배치한 것이 무조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나 그래도 2,000대까지 설계하고 시공한 사람이니 그래도 무게감 있게 봐 주시기 바란다..

 

1층만 CCTV 카메라가 8대~ 그리고 스피커 3대

2층은 카메라가 2대 스피커가 1대...

여기서 고심해야 할 부분이 하나 있다... 1층은 오픈천정이기 때문에 반구형 돔 카메라..(일반 천정고정형 CCTV 카메라)설치가 애매 해진다..

천정에 붙이는것이 브라켓이라고 있는데 .. 이 브라켓은 미관이 수려하지 않다...

저런 봉을 오픈 천정에 맞게 검은색으로 칠하고 달아 놔도 너무 쌩뚱 맞을 것 같다.. 그래서 찾은게..

벽부형 브라켓인데 그런데로 천정봉 보다는 이쁠 것 같다..

 

참~! CCTV 저장장치는 1층 계단밑 창고용도로 사용하는 장소에 숨겨 놓기로 했다.. 나중에 사진으로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것으로 생각된다..

 

난 지금 이순간에 계단을 선택해서 좀 신경쓰고 싶은데...... 철제 계단이 좋을 것같은데... 건축회사 사장님은 나무 계단을 추천하신다...

밑에 창고 때문에 그런가?

 

다음 공정은 겨울이라 콘크리트공사(습식시공)는 못한다.. 물들어가는 공사는 다 못한다.. 우리는 유리온실공사를 겨울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