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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90세 Maestro Ennio Morricone

마이크로 닷의 부모 채무문제로 도시어부에서 하차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부모의 빚이 당연히 자식의 빚이 되는 거다... 상속을 한번이라도 해보셨는가? 아버님 돌아가신 후에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얼마안돼는 재산이지만 어머니앞으로 내앞으로 상속을 하게 됐었다.. 그러다가 정수기 회사에서 전화를 받았다... 아버님이 80만원정도 정수기를 사셨고 그중에 40만원정도를 안내셨다고......

 

결론은 내가 갚았다....  방송에 나오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사람들의 귀감을 사야 하는 건데 부모가 야반도주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이 심했다면 방송에 나와서는 않된다고 생각한다..

 

다른이야기로 마닷이 그렇듯이 요즘 한국음악은 이상하리만치 힙합이과 랩이 많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이 프레디 머큐리의 노래가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음악이라고 보기 때문인 것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음악이라는 것에 가창력이 어마어마 하니 당연히 영화가 흥행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각설하고 오늘은 Ennio Morricone 엔니오 모리꼬네... 에 대해 써볼려고 한다

 

내가 유일하게 Maestro라 생각하는 분이다.. 우리나라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었는데 의전하는 사람이 없었고 기자들이나 스텝들이 옷 야하게 입은 여배우들에게 달려가서 너무도 큰 실례를 범했었다.. 살아있는 거장에게...

 

 

 

난 Ennio Morricone가 처음 영화음악을 시작했을때는 같은 이태리인 감독인 세르지오 레오네의 마카로니 웨스턴에서 비명과 같은 관악기를 쓰면서 입문한 것으로 한다... 서부영화라고 이야기하면 음악은 ~~ 아오 아오 와~~~~~ 와와와.. 이런 리듬이다.. 한번 쯤 들어 보셨으리라~!

 

우리나라 영화 놈놈놈의 원작이기도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lCCsmKZeTC4

 

마카로니 웨스턴은 존웨인같은 사람이 주인공으로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는 정통서부영화가 아닌 정의와 악이 불분명하고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사람이 주인공인 그냥 시간때우기 좋은 서부영화라 하겠다.. 대표적인 영화가 '석양의 무법자' 정도...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많은 영화가 마카로니 웨스턴이다..

얼핏 보면 휴잭맨 같이 보이기도 하네.

 

그러다 이분이 변곡점을 맞이하는데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영화(혹자는 80년대 최고의 영화라고도 한다. 70년대 최고의 영화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라고 하고) 'Once upon a time in America' 에서 ost를 담당하면서 거장의 길로 들어선것 같다...1984년

Once upon a time in America의 장면은 딱 두개가 떠오르는데... 소금주머니를 이용해서 밀수를 하고 돈이 생긴 어린악당들이 즐거이 부르클린다리를 배경으로 걷는 모습.....

https://www.youtube.com/watch?v=Jj5Xczethmw

once upon a time in america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 다음 주인공인 로버트 드 니로 (누들스 noodles - 면빨)가 밀가루 창고에서 춤을 추는 제니퍼 코넬리를 훔쳐보는 장면... 난 이영화의 최고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나이든 로버트 드 니로가 벽돌을 빼서 어릴때 보았던 장면을 회상하면서 화면이 바뀌면서 어린 누들스로 돌아가는 장면...

 

once upon a time in america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제니퍼 코넬리가 엉덩이를 누들스에게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사진을 찾을수가 없네.. 런닝 타임이 3시간인가? 5시간인가? 그렇다

 

이영화들 사이에 프랑스영화 르 프로페셔널리 라는 영화의 영화음악을 담당했었는데 몇년도인지 자료를 찾아볼수가 없다..

그 다음 ... 1986년작 MISSION.... 미션임파서블 시리즈가 나오기전에는 미션 하면 당연히 이 영화 였다..

로버트 드니로가 이태리계인지는 모르겠으나-이태리계 겠지...(검색을 해보면 국적이 미국이라고 나온다) 대부를 출연해서 이태리 이미지가 강했던것 같고 원스 어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 이후에 미션에도 출연을 했다... 난 이시기 부터 로버트 드 니로를 좋아했다.. 여자배우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 메릴 스티립

 

택시드라이버에서의 주인공의 정신 세계를 로버트 드 니로 만큼 표현할 수있는 배우가 있을까?-

파일:external/www.misapisportuscookies.com/Robert-Deniro-In-Taxi-Driver.jpg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MISSION' 유럽의 카톨릭이 남미로 전파해가는 상황에서의 선교사 들을 그렸다.. 이 영화만큼 잘 그린 영화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었다..

영화 미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https://www.youtube.com/watch?v=oag1Dfa1e_E

 

 

지금 들어도 천상의 소리 같은 gabriel's obose

사라 브라이트먼이 gabriel's obose를   Nella Fantasia 로 바꿔놨다.. 좀 씁쓸.... 원곡을 그래도 많이 알겠지..

사라 브라이트먼이 엔니오 모리꼬네를 찾아가서 곡을 쓸수 있게 부탁을 하고 ... 엔니오 모리꼬네가 이태리어로 노래부르는 조건하에 승락했다는 일화도 있고 텔레비전 남자의 자격에서도 합창을 해서 유명해 지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사라브라이트먼이 그냥 놔 두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가사가 어울리는 곡이 아닌것 같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관악기를 좋아했다.. 미션과 원스 어폰어 타임 아메리카에서도 그랬다...

 

아들과 같이 작업한 시네마 천국에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섞었다... 아들의 영향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love thema는 관악기가 메인 이다.

이건 이태리 감독이 한것 뿐만아닌 이태리 영화...

 

이 영화 ost는 내가 총각때 여자들한테 채이고 물먹고 그랬을때 많이 들었던 것 같다 - 1986년 작

https://www.youtube.com/watch?v=QbWsGFh_pSs

 

 

영화를 처음보고 눈물이 났다... 며칠 환장하겠더라..... 영화는 왜 토토의 첫사랑을 이루어 지게 하지 않는가? 우 쒸~~~~

 

내가 엔니오 모리꼬네를 언급하는 이유는 거장은 90세가 넘었다.. 나열한 작품은 80년대 작품이 많다.. 80년대가 그의 전성기 였을 것 같으나

작고하시기 전에 작품을 한번 더 했으면 좋겠다.... 그냥 돌아가시게 내 버려 두기에는 엔니오 모리꼬네 팬의 입장에서 너무 아쉽다..

 

그리고 건강히 오래 사시길 바란다.... 앞으로 엔니오 모리꼬네와 같은 영화음악의 거장이 다시 나오기도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