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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누구나 한번 쯤 카페를 운영하고 싶어한다 #8 오수관 우수관 집수정 설치

오늘 방송을 들으니 임종헌 판사의 구속이 시발점으로 하여 사법농단사태가 변환점을 가질 것이라고 서기호 전 판사 이야기가 있었다. 서기호 판사는 MB때 판사 재임용이 되지 않아서 현재 민변에 있는 분이다. 이분은 나는 꼼수다 (나꼼수를 너무 심취 해서 들어서 판사 생활을 접게 된것 같다고 했다. 당연히 김어준은 자기랑 상관 없다고 하고 ㅋㅋㅋㅋㅋ) 임종헌 전 판사(법원행정처장)는 평생 남을 감옥에 넣어보기만 했지 자기가 구치소에 가서 살아보는 것은 처음이리라~~~ 서지호 전 판사가 '아마 며칠 살아보면 멘탈이 완전히 붕괴 될 것이다. 김기춘 전 비서가 그랬듯이.'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일반인은 구치소에만 가도 겁을 잔뜩 먹을 텐데 대법관이나 했던 사람은 더 하겠지... 하여간 오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기쁜 소식은 현대차 005380이 오르기 시작한다.. 내가 주식을 사지 않았다... 역시 이것은 진리인가보다..

 

 토요일 하려고 했던 집수정과 오수관 우수관을 설치 했다..

카페 터가 절토지이다 보니(산을 약간 깍은 거다) 깍아놓은 흙(토사)가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기중을 세우기 전에 오수관과 우수관 일을 먼저하게 되었다. 오수관-생활오수나 화장실 물이 나가는 관(좀 크다) 우수관-지붕등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나가게 하기위한 관..

도심에 맨홀도 오수맨홀과 우수맨홀이 따로 있다. 물은 지구상에서는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른다. 이 이 치를 이용하면서 집수정과 각각의 관들을 맨홀로 연결하게 된다.

 

옆에 은색으로 보호되어있는 작은 관이 보이시는가? 이관은 상수관(수도관이다) 카페 마당에 수도를 하나 설치 하기 위해서 작업하시는 분들이 우수관 옆으로 배관 해 놓은 것이다.. 작은 규모의 집이나 상가 혹은 이정도 시설은 수도파이프 직경 신청을 25MM 정도로 하면 된다. 전에도 말씀 드린적이 있는데 우리집은 25미리 두개로 해서 부족함 없이 사용하고 있다(25미리 1층상가와 2층 원룸 다른 25미리는 3층4층 투룸과 주인세대) 상수도 신청하실 때 참고 하시기 바란다.. 상업용과 주거용은 상수도 요금 단가가 다르다. 여기 까페 중요한것은 우수배수로다. 공원쪽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만만치 않을 것인데.. 제대로 우수처리를 하지 않으면 카페 안으로도 차고 들어올 수 있겠다.. 그런일은 없겠쥐...

집수정 옆에 주름파이프와 검은 파이프 들이 보이시는가? 이것은 나중에 통신라인과 전기라인 받고 주위로 혹시라도 나갈 가로등 전기를 위해 밖으로 빼놓은 관이다.. 이관을 우수관 위로 빼 버리면 나중에 시공하기 어려워 진다... 당연한 것이 겠지만..건물의 전기 인입과 통신인입등은 지중으로 받는 것이 깔끔하다... 편이를 위해서 공중(가공선로)으로 받아버리면 일을 시공을 할때 고민을 안한 것처럼 생각되고 미관또한 좋지 않다... 여기 앞집에 보더콜리가 한마리 사는데 성대 수술을 했는지 짖는 소리가 쉰소리가 난다.. 좀 불쌍하다.. 개를 키워볼까 생각했다가도 나도 개 성대수술을 해야 하지나 않을까? 하고 그냥 포기 해 버렸다.. 내가 개와 즐거울수 있겠으나 개는 불행해 지겠지... 짖지도 못하고..

 

사진 9시 방향 콘크리트에 작은 구멍 두개가 보이는가? 이것이 화장실에서 나오는 오수관 연결부분이 되겠다.. 플라스틱이라도 콘크리트안으로 들어가면 건물수명과 같아진다.. 연결할때 PVC 본드로 잘 연결해야하겠지만... (필요에 따라 빈배관을 묻어 두는 경우도 있다-슬리브라고 부른다)

흙이 어느정도 정리되니 보기가 좋네... 가까이 보이는 곳이 온실 자리다..

 하나 하나 신경써가면서 진행을 하니 뭐 나중에 결과물의 퀄리티가 좋아 지겠지.... 지금 가장 걱정하는 것은 2층 바닥 슬라브타설할때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의 일정은 내일 부터 철재빔으로 기둥세우고 보세우고 그위에 데크 플레이트라는걸 깐다..

총 앞으로 4일 정도면 2층에 배관하고 오늘부터 7일 후면 2층 바닥 콘크리트 타설을 할 수 있게 된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건? 6일 후에 매형과 내가 2층 바닥 스피커 배관과 CCTV 배관을 해야 한다.

 

 

하지 않은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집사람이 수술을 했다... 집사람을 잃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너무 끔찍했다.. 수요일 퇴원이니 후유증만 안생겼으면 좋겠다..

 

사랑해~~~! 앞으로는 내가 청소도 더 열씸히 하고 음식도 더 맛있게 하고 그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