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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누구나 한번 쯤 카페를 운영하고 싶어한다 #7 계산대,기자재 배치하기

어제 김장을 했다. 집안에 일이있어서 김장을 평년보다 좀 일찍하기로 했다. 아들래미가 김치양념을 하면서 집중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금강산관광 20주년기념으로 금강산에서 기념식을 하는데 현정은회장이랑 관계자들이 다수 금강산으로 갔나보다.. 중지된지는 10년 됐다. 북한군 경비병이 우리 관광객을 향해서 AK47를 쏴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평소 총기에 관심이 많은데.. AK는 AR계열보다는 탄의 에너지가 많으나 탄의 속도가 AR계열보다는 느리다.. AK를 겨냥해서 쐇고 상체에 맞았다면 살기가 힘들다고 YOUTUBE와 인터넷에서 많이 봐 왔다.. 왜 쐇을까? 그리고 그 병사는 어떻게 됐을까? 생각도 해봤고 돌아가신 관광객분의 가족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대북제제가 좀 완화되서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005380 현대차의 주가가 올라가는 날도 기다려 본다..ㅎㅎ

뒤져 보니 10년도 넘은 우리집 김장할때 찍은 사진이 있어서 같이 올려본다

 

어머니가 리아를 업고 있고 푸른티셔츠가 집사람 옆에 한 김장 할 것같은 모습이 누나.. 그리고 누나 앞에 누나딸...(내 조카)

 

1층 카페 평면도에 각종 기자재의 위치와 계산대 그리고 사용하는 전력량을 표시해서 배관을 했다.. 평면도에 잘 그려서 공사하는 모두가 공유하기로 했다.

붉은 글씨의 스케아? 라는 글씨가 보이는가? 이 뜻은 스퀘어 SQ 라고 쓰는데 전선의 단면적을 뜻한다.. 전기사용량이 많은 곳은 전선의 단면적이 상대적으로 굵고 그렇지 않으면 얇게 된다.. 수도 파이프와 같다.. 전선의 배관은 보이는 곳에 다 적절히 배치하여 배관을 하였다.. 콘크리트 타설하기 전에..(전에 쓴 글을 확인 하시길 바란다)

오늘 한일은 저기 매대(계산대와 부대 기자재)의 위치대로 놓았을때 공간과 동선이 어떻게 될지 어림해 봤다.. 물론 먹줄잡아줄 매형과 함께..

이 작업은 되게 중요하다.. 한번 위치를 잡아버리면 리모델링 할때까지 빼박켄트가 되시겠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내부공사가 시작하기 전에 잡아보는 것이 좋다.. 우리가 대략적으로 위치를 잡은건.. 에어컨을 포함해서 이렇게 되었다..

먹줄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건데 사용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기에 별도의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ALC 벽돌이기에 벽 두께는 20CM이다..벽두께를 제외하고 잣대로 재면서 동선과 위치를 헤아려 봤다..

붉은 원부분이 매대와 화장실벽까지의 거리를 보고 싶었고 역시 매대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의 거리를 어림하고 싶었다.. 두사람이 어려움없이 교차할수있는 넓이가 나오면 성공이다..

계단을 생각할때는 파란색 동그라미부분을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다..건축하는 분들은 여기를 '오드리' 라고 부르는데.. 크레인하는 분들도 '오드리'라는 말을 쓰는데 크레인에서 오드리는 '에이트'라고도 하며 무게를 들때 지렛대와 같이 중력물의 반대편에서 중력물을 들수있게 하중을 담당하는 쇳덩어리다.. 여기서 오드리는 계단에서 방향을 전환해서 2층이나 혹은 1층으로 올라가거나 내려올때 방향을 전환할수있게 면적을 확보해 놓는 곳이다.. 여기 오드리 끝에서 부터 매대 앞까지의 거리를 재서 계단이 몇개 들어가고 계단높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어림해서 확인 하는 일이었다..

1층에서 2층으로 오르는 방향은 화장실 가까운쪽으로 올라간다 바라보는 초록색의 오른쪽은 오드리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면적이고 자연스럽게 여기 밑 부분은 창고로 사용하며 여기에 전기 배전판과 통신함체 CCTV 장비들이 들어가게 된다.. 이건 좀 요령인데 문입구에서 가까운 것을 전기 배전함으로 사용하는것이 좋다.. 전기배전함이 크다.. 그래서 천정높이가 가장높은 입구쪽이 좋다.. 제일 안쪽은 통신이나 CCTV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통신이나 CCTV는 한번 안장하면 잘 움직이지 않는다.. 배전함은 수시로 차단기를 손댈수 있으니 사용빈도가 그래도 많다...

 

30분간 먹줄을 튀겼고 결론은 매대를 35센치미터 정도 공원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다.. 전기 통신배관을 옮기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최대거리였다.. 여기보다 더 움직 일 수 있으나 개수대 오수관들이 있어서 더 움직이는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았다..

개수대 배관은 컨설팅 해준 분이 배관이 막혀서 고생을 많이 하셨는지 트라우마가 있었다.. 100미리 파이프로 했다...(좀 큰것 같기는 하다)

매형과 이야기를 하고 집사람이 주는 커피 마실라고 카페4월에 갔다..

카페4월 아메리카노를 마지막으로 다음에 또 포스팅 하기로 한다..